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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의료진 한국방문도 금지…"감염·의사 부족 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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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의료진 한국방문도 금지…"감염·의사 부족 등 우려"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한국 여행 경보를 최고 수준으로 올린 데 이어 의료진 등의 방문을 차단하고 나섰다.



28일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 보건당국은 전날 한국 등 3단계 여행경보 대상지역에는 대만 의료진과 사회복지사 등도 방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다만 한국보다 경계 수위가 낮은 1단계(주의), 2단계(경계) 지역은 소속 병원의 승인을 받아 출국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보건당국의 고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전 세계가 아닌 여행 경보가 발령된 중국·홍콩·마카오, 한국, 이탈리아 등 9개 국가와 지역에 적용된다면서 이로 인한 손실은 관계 법령에 따라 보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진료 과정에서의 2차 감염 및 격리에 따른 의료진의 부족을 고려한 것이라고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타이베이시 의사협회 등은 전날 위생복리부에 법적 근거를 제시하라며 반발했다.
앞서 대만 보건당국은 지난 23일 "중대 재해 발생시 감독기관이 의료법과 의사법 등 관련 법률에 따라 의료기관을 지휘할 수 있다"며 중국·홍콩·마카오 지역에 대한 의료진 방문 금지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의사 3만2천여명과 간호사 11만5천여명이 적용된다.
대만 보건당국은 지난 24일 한국 여행 경보를 가장 높은 3단계(경고)로 격상하고 한국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해 14일간 거주지 격리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jinbi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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