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TV쇼핑, 의류포장 비닐 등에 생분해성 포장재 도입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신세계TV쇼핑은 다음 달부터 생분해성 플라스틱 포장재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세계TV쇼핑은 워터팩 비닐과 의류포장 비닐에 생분해성 플라스틱 단일 소재를 사용하고 종이테이프도 도입한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100% 자연 분해가 가능한 소재로, 상용화를 위해 SKC와 함께 5개월간 제품 개발과 시험 기간을 거쳤다고 신세계TV쇼핑은 설명했다.
새로 도입한 포장재는 3월부터 TV 방송과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는 '테이스트 킹' 랍스터'와 '메르에' 등 신세계TV쇼핑의 자체 브랜드(PB) 상품에 우선 사용되고 이후 협력사 제품에도 단계적으로 사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맹 신세계TV쇼핑 지원담당 상무는 "지난해 기준 신세계TV쇼핑 직배송 상품에 사용된 보냉팩과 의류 포장재가 약 30만개인 점을 고려하면 생분해성 포장재 대체로 약 50t의 플라스틱 폐기물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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