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협력사 대표 한자리…시장 공동개척·신규수주 협력 약속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수출경쟁력을 높이고 추가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사들과 힘을 합친다.
KAI는 20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LIG넥스원[079550], 한화시스템[27221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중소협력사 협의회 회장사인 이엠코리아[095190]와 '항공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약서(MOA)'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안현호 KAI 사장을 비롯해 각 사 대표가 참석했다. 수주 확대를 위해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여 회사들은 ▲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매·생산·개발 전 부문 협력 ▲ 시장 공동 개척 및 해외 영업망·사업선 공조 ▲ 각사 협력사에 원가 혁신을 위한 기술·자금 지원 ▲ 비용 절감을 위한 공동구매 및 해외공급선 구매비 인하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안 사장은 "항공우주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수출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며 "이번 협약식이 수주 확대를 위한 새로운 모멘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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