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우려에도 베트남 첫 F1 그랑프리, 4월 개최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오는 4월 5일로 정해진 베트남의 첫 F1(포뮬러원) 그랑프리 대회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19일 베트남뉴스통신(VNA) 등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시 관광국은 전날 F1 빈패스트 베트남 그랑프리가 예정대로 4월 5일 하노이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오는 4월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던 F1 중국 그랑프리 대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무기한 연기돼 베트남 대회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F1은 운전석 하나에 바퀴가 겉으로 드러난 '오픈휠' 형식의 포뮬러 자동차경주 중 가장 급이 높은 대회로, 1950년 시작됐으며 현존하는 자동차 경주대회 중 가장 역사가 길다.
베트남은 지난해 이 대회를 유치, 하노이 시내에 경주장을 조성하는 등 관련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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