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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 은퇴후 외식 줄이고 가정간편식 많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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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 은퇴후 외식 줄이고 가정간편식 많이 찾는다"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베이비붐 세대는 은퇴 후 외식을 줄이고 '집밥'을 많이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접 신선한 재료를 구매해 요리해 먹기보다는 가정간편식(HMR)을 많이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멤버스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전후 소비 패턴을 확인하기 위해 대규모 은퇴자 집단의 2016∼2019년 엘포인트 거래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분석 대상은 1958∼1960년대생 남성과 1961∼1963년생 여성의 은퇴자 부부 집단이다.
이들은 은퇴 후 백화점 식당가 이용을 33% 줄이고 가정간편식 구매 금액은 16% 늘렸다.
2016년에는 1인당 평균 9.9회 백화점 식당가를 이용했지만, 지난해에는 6.7회밖에 찾지 않았다.
또 집밥 요리에 필수적인 된장이나 고추장, 간장 등 소스류의 지난해 1인당 구매액이 2016년보다 9.2% 감소했다.
반면 가정간편식 구매 금액은 2016년보다 16% 늘었고 이용 건수도 1인당 1.3회 증가했다.
남성의 경우 1인당 구매금액은 17%, 구매 건수는 1.5회 늘어 여성보다 증가 폭이 컸다.
리서치플랫폼 라임이 전국의 만23∼64세 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95%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 ±1.79%) 결과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가 주로 먹는 가정간편식은 냉동식품이 80.4%로 주를 이뤘고 즉석밥(48%)과 탕·국·찌개(34.8%), 전(29.1%), 밑반찬(22.9%) 순이었다.
황윤희 롯데멤버스 데이터애널리틱스부문장은 "은퇴 후 가정간편식의 도움으로 직접 식사를 준비하는 남편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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