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코로나19 확산에 중국 체류 자국민에 '속히 귀국' 권고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중국에 머무는 자국민에게 속히 귀국할 것을 권고했다.
일본 외무성은 중국에 머무는 자국민에 대해 '조기 일시 귀국이나 중국 방문 연기를 매우 신속히 검토해 달라'는 취지의 권고를 12일 발표했다.
외무성은 중국 저장(浙江)성에 관해서는 "감염자 수가 1천명을 넘었고 감염자 1만명 당 감염자가 0.2명에 근접해 후베이(湖北)성 수준이 됐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달 31일 중국에 머무는 자국민에게 일시 귀국을 검토하라고 권고하고 이후에는 귀국 및 방문 연기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권고 수위를 높인 바 있으며 12일 더 강하게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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