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질병관리본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은 국가병원체자원은행(National Culture Collection for Pathogens, NCCP)을 통해 17일부터 국내 분리 신종코로나바이러스를 분양한다고 12일 밝혔다.
생물안전(Biosafety Level; BL) 3등급 연구시설을 갖춘 기관만 국내 분리주를 분양받을 수 있다.
다만 바이러스로부터 추출된 유전물질(바이러스 핵산)은 19일부터 생물안전수준 BL2 등급 이상의 연구시설을 갖춘 기관도 분양받을 수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병원체자원을 분양받으려면 온라인분양 데스크 사용자 가입 및 권한승인을 얻어야 한다.
분양신청공문, 병원체자원 분양신청서, 병원체자원 관리·활용 계획서 등의 서류도 제출해야 한다.
국내 코로나19 '3·8·17번 환자' 격리해제…7명째 완치 / 연합뉴스 (Yonhapnews)
국가병원체자원은행 홈페이지(http://nccp.cdc.go.kr) 내 '병원체자원 온라인 분양데스크(http://is.cdc.go.kr)'에서 사전 분양을 신청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분리된 바이러스를 유관부처와 연구기관에 분양해서 진단제, 치료제, 백신 개발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국민 보건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 사항은 ☎043-719-6670, ☎043-719-6879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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