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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싱, 홍콩 최고 갑부 자리서 22년 만에 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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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싱, 홍콩 최고 갑부 자리서 22년 만에 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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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카싱, 홍콩 최고 갑부 자리서 22년 만에 밀려나
    부동산기업 핸더슨랜드 세운 리사우키, 1위 올라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20년 넘게 홍콩 최고 갑부의 자리를 차지했던 리카싱(李嘉誠) 전 CK허치슨홀딩스 회장이 올해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포브스아시아가 아시아 갑부 순위를 집계한 결과, 홍콩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핸더슨랜드를 세운 리사우키(李兆基)가 304억 달러(약 36조원)의 재산으로 홍콩 최고 갑부 자리에 올랐다.
    리사우키가 홍콩 최고 갑부 자리에 오른 것은 지난 1998년 이후 22년 만이다.
    1999년부터 20여년 동안 홍콩 최고 갑부 자리를 차지했던 리카싱은 보유 재산이 지난해 320억 달러에서 올해 294억 달러(약 35조원)로 줄어 2위로 밀려났다.
    리카싱의 재산 감소는 CK허치슨홀딩스의 부동산 부문 기업인 CK애셋의 주가가 지난해 고점 72홍콩달러에서 현재 50홍콩달러 수준으로 떨어진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리카싱은 2018년 5월, 리사우키는 2019년 5월 각각 은퇴했다.
    홍콩 최고 갑부 10명의 재산 합계액은 올해 1천728억 달러(약 205조원)를 기록했지만, 중국 본토 최고 갑부 10명의 재산 합계에는 못 미쳤다.
    이는 홍콩 갑부들 재산의 상당 부분이 부동산 부문에 기반한 가운데 지난해 홍콩 민주화 시위 등으로 홍콩 부동산 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ssa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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