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4일부터 민간의료기관서도 신속 검사 가능
질본, '실시간 PCR 검사법' 보급…6시간 내 검사결과 확인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내일부터 유전자 증폭 장비를 갖춘 민간의료기관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여부를 검사할 수 있게 된다.
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특화된, 이른바 '실시간(Real Time) PCR' 검사법을 적용한 진단키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긴급사용 승인을 거쳐 4일부터 일선 의료현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새로운 검사법은 6시간 이내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1회 검사로 확진이 가능한 유전자 증폭검사이다.
이에 따라 검사 결과 확인 시간이 빨라지면서 신종코로나 방역 대응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월 31일부터 새로 개발한 실시간 PCR 검사법을 질병관리본부(국립인천공항검역소 포함)와 전국 18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먼저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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