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첫 화면에 신종코로나 정보…카카오 택시 손 세정제 비치
인터넷 업계, 신종 코로나 저지 확산 동참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카카오[035720]와 네이버 등 국내 인터넷 업계도 당국과 협조해 비상 대응에 나섰다.
카카오 관계자는 29일 "질병관리본부 및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업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카카오맵·카카오T 앱에서 '신종코로나', '우한페렴' 등 단어를 검색하면 전국 482곳 선별진료소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이를 이용해 길 안내를 받거나 이동 수단을 호출할 수 있다.
카카오는 승객을 직접 대면하는 택시·대리운전 기사들에게 손 세정제 사용 및 마스크 사용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예방 수칙과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또 모바일 다음 첫 화면과 카카오톡 #탭 상단 배너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여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는 질병관리본부가 제공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정보를 콘텐츠 검색으로 만들어 증상·예방법 등을 알리고 있다.
이 내용은 모바일 메인 페이지의 검색창 하단과 PC 메인 페이지의 오른쪽 위 '타임스퀘어' 영역에 배너를 만들어 사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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