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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신종코로나에 증시 요동쳐도 매수 기회될 수도"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 JP모건은 전 세계 증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공포로 요동칠 수 있지만 결국에는 매수기회가 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의 과도한 공포심을 경계했다.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P모건의 미스라브 마테지카 등 3명의 투자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우한 폐렴의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주식 매도세가 계속될 수 있지만, 과거 비슷한 사례들을 보면 주가 하락은 평균 4.7%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이들은 과거 비슷한 공포로 주식이 많이 떨어진 후 나중에 더 많이 올랐다면서 세계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했다.
세계 증시는 우한 폐렴의 중국인 사망자가 100명을 넘고 확진자가 프랑스, 캐나다 등 세계 각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변동성이 커지며 이틀 연속 급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철광과 여행주의 타격이 특히 심하며, 중국의 단체여행 제한으로 관광, 레저 관련 주들도 급락하고 있다.
JP모건은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2009년 돼지 독감 발병 당시 주식의 매도세는 수주를 넘지 않아 매수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JP모건 투자 전략가들은 과거 전염병에 대한 세계적인 공포가 극에 달한 후 3개월만에 주가는 평균 23% 급반등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또 다른 보고서에서 기업들이 투자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강한 실적 전망치를 내놓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회사는 이어 주식뿐 아니라 채권에서도 우한 폐렴의 공포가 사그라지면 현재의 높은 수요도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dae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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