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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태풍 '글로리아'로 강풍·폭설…3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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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태풍 '글로리아'로 강풍·폭설…3명 숨져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스페인에 태풍이 상륙해 강풍과 폭설로 19~20일 사이 3명이 목숨을 잃었다.
20일(현지시간) 엘 파이스 등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19일 스페인에 상륙한 태풍 '글로리아'에 따른 강풍으로 중부 아빌라 지방의 한 주택에서 지붕 타일이 떨어져 63세 노인이 타일에 맞아 숨졌다.
스페인 동부 지중해 연안의 발렌시아 인근 도시 간디아에서는 밤사이 54세 노숙인 여성이 태풍으로 기온이 예년보다 크게 내려간 가운데 거리에서 잠을 자다 동사체로 발견됐다.
북서부 아스투리아스에서는 눈으로 뒤덮인 도로변에서 차량에 체인을 설치하던 시민이 눈에 미끄러진 다른 차량에 치여 숨졌다.
스페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글로리아로 인해 전날 밤 발렌시아 지방에서 최고 시속 115㎞의 강풍이 불고 발레아르스 제도 앞바다에는 8m의 파고를 기록했다.
강풍과 폭설로 발렌시아 지방을 중심으로 고속도로가 끊기고 항만이 다수 폐쇄됐으며 120개 자치단체가 휴교령을 내렸다.
알리칸테 지방에서만 2만 가구가 단전됐고, 알리칸테 공항에서는 200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정체불명 거품 덮친 스페인 해안 도시 / 연합뉴스 (Yonhapnews)
yongl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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