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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마-델타 T세포, 암세포·세균 탐지 메커니즘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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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마-델타 T세포, 암세포·세균 탐지 메커니즘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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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마-델타 T세포, 암세포·세균 탐지 메커니즘 규명"
    호주 멜버른대 연구진, '사이언스'에 논문




    (서울=연합뉴스) 한기천 기자 = 림프구의 일종인 T세포는 B세포와 함께 적응성 면역의 주축이다.
    T세포는, 조혈모세포에서 만들어진 전구체가 흉선에서 성숙하는 과정을 거쳐 생성된다.
    T세포 중 하나인 감마-델타 T세포는, 알파-베타 T세포보다 적은 수용체를 가졌으나, 기능적으론 적응성 면역과 선천성 면역의 중간 형태로 반응한다.
    면역 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감마-델타 T세포는, 암세포나 박테리아가 생성하는 '인 항원(phosphoantigen)'에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어떻게 이 항원을 탐지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런데 감마-델타 T세포가 '인 항원'과 결합해 암세포 등을 공격하는 메커니즘을 호주 멜버른대 과학자들이 발견했다.
    관련 논문은 9일(현지시간)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 실렸다.
    이날 온라인(www.eurekalert)에 공개된 논문 개요를 보면, 감마-델타 T세포가 어떻게 활성화되는지는 오랫동안 과학자들을 괴롭혀온 수수께끼다.
    연구팀은 이번에, 감마-델타 T세포 표면의 수용체가 '부티로필린(butyrophilin) 2A1'이라는 세포 표면 단백질과 특이하게 결합한다는 걸 발견했다.
    이 단백질은 인체 내 여러 유형의 세포 표면에 존재하는데, 여기엔 암세포도 포함된다.
    연구팀이 잠정적 신약 표적으로 부티로필린 2A1을 발견한 건 거의 10년 전인데 그동안 정확한 생물학적 기능을 규명하지 못했다.
    이 발견은, 감마-델타 T세포의 작용 원리를 더 깊이 이해하고, 장차 암 등 심각한 질병에 대한 면역치료법을 개량하고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멜버른대의 '피터 도허티 감염·면역 연구소'가 주도한 이번 연구엔 '올리비아 뉴턴-존 암 연구소', 생명공학 회사 'CSL 리미티드' 등의 연구진도 참여했다.
    che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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