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창업플랫폼 '팁스', 기업단계별 맞춤형 지원한다
중기부, 올해 팁스 지원계획 통합 공고
(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기술창업플랫폼 '팁스(TIPS)'를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한다.
중기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0년 팁스 창업팀 통합 지원 계획'을 13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팁스는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을 선별해 민간 투자자나 정부 연구개발(R&D) 사업과 연계해 창업을 촉진해주는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올해 해당 프로그램에 1천951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이번 공고에선 창업기업과 투자자들이 중장기적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그간 사업별로 별도 발표하던 지원 계획을 통합해 알리고, 사업별 신청·평가 시기를 사전 공지한다.
올해 계획에 따르면 중기부는 유망 창업기업을 성장단계별로 나눠 프리팁스(pre-TIPS), 팁스, 포스트팁스(Post-TIPS)로 세분화해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프리팁스는 2월·5월·9월에, 팁스는 연중 수시로, 포스트팁스는 5~6월과 10~11월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인공지능(AI)·헬스케어·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와 소재·부품·장비 분야 창업 시 가점을 주는 등 우대한다.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은 사업 평가를 강화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팀을 집중 지원하고, 지원금의 오용 사례가 없도록 창업팀의 사업비를 상시 점검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희망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과 각 지역에서 상시 사업설명회를 연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와 팁스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y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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