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산업혁신 배우러 미국으로…CES 첫 방문
박용만 회장 등 참관단 파견…혁신도시 시애틀도 방문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는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0'를 참관했다고 8일 밝혔다.
박용만 회장을 비롯해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 김무연 안산상의 회장 등 11명은 처음으로 상의 참관단을 꾸려 CES 2020을 찾았다.
상의 참관단은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현대자동차[005380] 등 국내 대표기업들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의 전시장을 둘러보며 미래 혁신 기술 트렌드를 담은 제품들을 관찰했다.
상의 참관단은 이어 첨단산업 분야에서 미국 일자리 창출 5대 도시로 꼽히는 시애틀을 방문한다.
시애틀은 과거에는 조선·항공 등 전통 산업이 중심이었다가 주정부의 규제완화 정책 등에 힘입어 첨단산업도 성공적으로 육성해 전통·미래 산업이 성공적으로 융합됐다는 평가를 받는 도시로,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본사와 페이스북·구글의 캠퍼스, 여러 스타트업들이 자리하고 있다.
상의 참관단은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의 시애틀 공장,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등을 찾아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들과 기업 문화를 배우고 귀국한다.
대한상의는 "이번 CES와 시애틀 방문은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혁신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기업의 목소리를 사회 전반에 전달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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