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갈등 고조…정부 오후에 긴급 경제장관회의
대(對) 이란 현안·국내 금융시장 상황 점검
(세종=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정부는 6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미국과 이란의 갈등 고조와 관련한 상황을 점검한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에 홍 부총리 주재로 대(對)이란 현안과 국내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하는 비공개회의가 열린다.
미국이 이란군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살해하면서 중동 지역 전운이 고조하자, 국내 산업계가 도미노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또 미국의 살해 공습 이후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금융시장과 국제유가 등의 불안감이 급속히 퍼지는 상황이다.
이날 회의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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