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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네타냐후, 美의 이란군 실세 살해에 "전적으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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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네타냐후, 美의 이란군 실세 살해에 "전적으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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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네타냐후, 美의 이란군 실세 살해에 "전적으로 지지"
"트럼프의 단호한 행동 인정…미국 자기방어권 있어"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이뤄진 미군의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 살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그리스에서 이스라엘로 귀국하는 비행기를 타기 전에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단호하고 강력하면서 신속한 행동은 충분히 인정받을 만하다"고 말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이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어 "우리는 안보, 평화, 자위를 위한 미국의 전투를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이스라엘이 자기를 방어할 권리가 있는 것처럼 미국도 똑같은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솔레이마니는 무고한 미국 국민과 다른 사람들의 죽음에 대한 책임이 있다. 그는 추가적인 공격을 계획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그리스 아테네를 방문해 그리스, 키프로스 정상과 지중해의 해저 가스관 건설 사업에 서명했고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사망 소식에 그리스 일정을 단축하고 급히 귀국길에 올랐다.

이스라엘은 중동정책에서 미국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이슬람 시아파 맹주 이란과는 앙숙관계다.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뒤 예루살렘의 이스라엘 수도 주장 등 노골적인 친이스라엘 정책을 펴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관계가 더 끈끈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스라엘군은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폭사한 뒤 이란이나 친이란 세력의 이스라엘 공격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경계태세를 강화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시리아 국경과 가까운 골란고원의 헤르몬산 스키장을 하루 동안 폐쇄할 것을 명령했다.
또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텔아비브에 있는 군 본부에서 지휘관들과 안보 상황을 논의했다.
솔레이마니 사령관은 3일 새벽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군의 공습에 사망했으며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미국에 대한 '가혹한 보복'을 경고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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