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에 담긴 와인·맥주·화장품"…삼성, CES서 新가전 공개
의류청정기 이어 신발관리기 공개…'프로젝트 프리즘' 박차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전 'CES 2020'에서 신(新)가전을 대거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와인큐브, 비어큐브, 뷰티큐브 등 큐브 형태의 소형 냉장고를 비롯해 신발관리기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큐브 냉장고는 삼성 공기청정기 '무풍큐브'에 적용됐던 디자인을 응용해 와인, 맥주, 화장품을 각각 최적의 온도로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침실이나 주방, 거실 등 어디에나 사용할 수 있으며 단독으로 설치하거나 위아래로 쌓을 수 있어 공간 활용이 용이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신발관리기는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의 원리를 적용한 제품으로 신발을 넣어두기만 하면 탈취와 습기 제거까지 가능하다.
3종의 큐브 냉장고와 신발관리기는 올 상반기 국내 출시된다.
이기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프로젝트 프리즘을 기반으로 다양한 혁신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취향과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가전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소비자들을 공략하는 '프로젝트 프리즘' 전략을 발표하고 첫 번째 결과물인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를 선보인 바 있다.
acui7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