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30주년 맞은 토종 편의점 GS25…"올해 메시지는 '진심'"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편의점 GS25는 출범 30주년을 맞은 올해 핵심 메시지로 '진심'을 선정하고 다양한 고객 프로모션과 고객 참여형 이벤트, 사회공헌활동, 상호존중 캠페인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GS25는 이달 약 1천개 이상 행사 상품을 마련하고 '30주년 에디션 멤버십카드'로 결제 시 30배 적립, 애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를 통해 신선식품 30% 할인 쿠폰 제공 등 행사를 한다.
또 30주년 축하 영상을 올리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 행사, 여성 노숙인의 새로운 시작을 후원하는 사회공헌 활동 등을 준비하고 있다.
내부에서는 운영사 GS리테일의 오프라인 점포를 총괄하는 플랫폼 비즈니스 유닛을 신설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업계를 초월한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국내 순수 브랜드 편의점인 GS25는 1990년 12월 서울 경희대 앞에 'LG25 경희점'이 시초다. 출범 첫해 9천만원이었던 거래액은 2018년 기준 8조원 이상으로 약 9만배 성장했다. 30년간 자체 집계한 누적 방문객은 200억명, 하루 평균 550만명 수준이다.
2018년에는 베트남에 진출해 지난해 57호점까지 개장했다. 2017년 8월에는 자체브랜드(PB) 상품을 본격적으로 수출하기 시작해 17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2018년 공정거래위원회 기준 가맹점 단위 면적 3.3㎡당 매출에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김혜자도시락'을 출시해 편의점 도시락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커피 '카페25'는 지난해 1억3천만잔 판매됐다.
조윤성 GS리테일 사장은 "GS25 출범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포함해 '진심'을 담아 보답해드리는 한 해를 만들 것"이라면서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상생지원, 차별화된 상품력과 서비스를 통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압도적인 매출 초격차', '점포 수익성 강화'의 새로운 30년 역사를 써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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