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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 휘말린 러 헬기, 동시베리아서 불시착…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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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 휘말린 러 헬기, 동시베리아서 불시착…3명 부상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러시아 동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 지역에서 소련제 다목적 헬기인 밀(Mi)-8 헬기 1대가 불시착해 3명이 다쳤다고 관영 타스 통신 등이 25일(현지시간) 구조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구조 당국은 성명을 통해 "헬기 추락과 관련한 보고가 이날 낮 12시 45분(현지시간)께 들어왔다"고 밝혔다.
구조 당국에 따르면 헬기는 크라스노야르스크에 있는 바이키트 마을 근처에서 이륙한 직후 심한 눈보라에 휘말렸다.
당시 헬기에는 21명의 승객과 3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다.
이후 헬기는 불시착했고 이 충격으로 승객 2명과 승무원 1명이 다쳤다.
이들은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헬기 꼬리와 로터 블레이드도 심하게 파손됐다.
밀(Mi)-8은 소련에서 설계돼 러시아에서 수송기로 널리 사용되는 중형 트윈 터빈 헬리콥터다.
vodca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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