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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개 공공기관 지방 이전 완료…5만2천명 지방 정착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에 따라 수도권에서 혁신도시와 세종시 등지로 이전하도록 계획된 153개 공공기관의 이전이 올해 완료된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충북 혁신도시 이전을 마지막으로 총 153개 기관의 이전이 모두 마무리된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2003년 기본구상이 나왔고 2005년 혁신도시 및 이전 대상 공공기관이 지정 발표됐다. 이후 2007년 10개 혁신도시의 개발예정지구가 지정되면서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 추진됐다.
이를 통해 지방으로 내려온 인구는 5만2천명으로 추산된다.
혁신도시에 112개 기관 종사자 4만2천명, 세종시에 19개 기관 4천명이 이전했다. 22개 공공기관 6천명은 정책과 별개로 개별적으로 지방으로 이전했다.
이로써 수도권 과밀화 문제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된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2003년 기본구상 발표 이후 16년 만에 모두 완료됐다.
국토부는 혁신도시의 활력을 북돋기 위해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혁신도시 시즌2' 계획을 추진 중이다.
혁신도시별 발전 전략을 중심으로 정주여건 개선, 인근지역과의 상생발전 등을 포함한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을 마련해 하고 있다.
주현종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 완료를 계기로 혁신도시의 본격적인 활성화를 통해 혁신도시가 새로운 지역성장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bana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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