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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극동 최대 교역파트너는 韓…"3분기까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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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극동 최대 교역파트너는 韓…"3분기까지 20%↑"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 집계…"北 교역액은 2배로"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올해 3분기까지 한국과 러시아 극동지역 사이의 교역액이 작년과 비교해 19.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한국 총영사관이 밝혔다.



23일 총영사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1∼9월 한국과 극동지역 간 교역액은 81억 달러로 작년 동기간 교역액(67억달러) 대비 19.9% 증가했다. 이는 중국(76억달러)이나 일본(54억달러)보다 많으며 교역국 가운데 1위다.
총영사관은 한국이 극동지역의 에너지와 수산물 수입을 늘리며 교역액이 많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극동지역 수출은 5억5천만달러에 불과했지만 수입은 75억5천만달러에 달했다.
극동지역의 한국 수출품목 가운데 원유(48억5천만달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수산물(11억달러), 천연가스(8억달러), 석탄(3억5천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의 극동지역 수출품목은 기계장비 및 그 부품(1억3천900만달러), 선박(6천700만달러), 철강 제품(6천300만달러), 식료품·농축산 가공품(5천만달러) 등이었다.
한편, 지난 1∼9월 북한과 러시아 극동지역 간 교역액은 2천497만 달러였다.
이는 작년 동기간 교역액(1천260만 달러)과 비교해 98% 증가한 것이었다.
북한의 수입은 2천495만달러였고 수출은 2만달러였다.
vodca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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