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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위조 vs 정치적 조롱"…태국 총리실, 야당의원 고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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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위조 vs 정치적 조롱"…태국 총리실, 야당의원 고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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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서 위조 vs 정치적 조롱"…태국 총리실, 야당의원 고발 논란
    총리 쓴 슬로건에 반정부집회 참가 독려문구 '포토샵 추가' 놓고 이견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주말인 지난 14일 방콕 도심에서 열린 쿠데타 이후 최대 규모 반정부 집회의 파장이 총리실과 야당 의원 간 '문서 위조' 논란으로까지 번졌다.
    20일 온라인 매체 카오솟과 PBS 타이 방송 등에 따르면 태국 총리실은 최근 퓨처포워드당(FFP) 대변인인 빠니까 와닛 의원을 컴퓨터범죄 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빠니까 의원이 집회 하루 전 SNS에 올린 사진이 내년 어린이날을 앞두고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서명한 슬로건을 조작했다는 게 고발 내용이었다.
    이 슬로건은 "새 시대의 태국 어린이는 단합되고 자신들의 책임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고 적혀있다.
    그런데 빠니까 의원이 올린 사진에는 그 밑에 빨간 글씨로 "그리고 내일 잊지 않고 고가 통로에 간다"는 부분이 추가돼 있다.
    FFP 주최로 집회가 열린 파툼완 교차로 위 고가 통로를 언급하며 집회 참석을 독려한 것이다.
    이에 대해 풋티퐁 뿐나깐 디지털 경제 및 사회 장관은 "조사 결과, 우리는 빠니까 의원이 이 조작된 슬로건을 처음 공유한 사람으로 보고 있다"면서 "그것이 사실이라면 그는 컴퓨터범죄 법에 따라 기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빠니까 의원은 자신이 SNS에 올린 사진은 조롱에 불과하다면서 정부가 괜한 트집을 잡고 있다고 일축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해당 포스트를 본 사람은 누구라도 그것이 단순한 조롱임을 알 것"이라며 "총리실과 디지털 경제부가 보다 더 유머 감각을 갖기를 바라며, 자신들의 에너지를 진짜 가짜뉴스 단속에 쏟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빠니까 의원은 자신이 직접 이 애초의 슬로건에 손을 댔는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컴퓨터범죄 법 위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 빠니까 의원은 최장 징역 5년 형에 처할 수 있다고 카오솟은 전했다.
    반정부 집회가 여론의 시선을 끈 이후 집회를 주최한 타나톤 중룽르앙낏 FFP 대표 등 지도부를 상대로 연립정부 소속 인사 또는 시민운동가들의 고발이 이어지고 있다.
    sout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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