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JAB, 커피 브랜드 합병…네슬레·스타벅스에 도전장"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독일 투자회사 JAB 홀딩스가 자사가 소유한 두 개의 커피 브랜드를 하나의 커피, 차 회사로 합병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JAB 홀딩스는 자사가 소유한 커피 브랜드 '피츠 커피'와 'JDE'를 'JDE 피츠'로 통합하고 주식시장 상장에 나설 것이라고 전날 밝혔다.
통합된 회사는 세계 140개국에서 영업하며 연간 매출이 70억 유로(약 9조1천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JAB 홀딩은 덧붙였다.
블룸버그 통신도 JAB 홀딩스가 이 두 브랜드를 포함한 커피 회사의 기업공개(IPO)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 최대 부호 가문 중 하나인 라이먼 가문의 투자회사 JAB 홀딩스는 도넛 업체 크리스피 크림, 파네라 브레드 등 식음료 분야에서 유명 브랜드들을 소유하고 있다.
JAB 홀딩스는 이 같은 투자를 통해 네슬레와 스타벅스 등 해당 업계의 선두 업체에 도전해왔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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