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089.14

  • 74.43
  • 1.44%
코스닥

1,080.77

  • 27.64
  • 2.49%
1/4

"화장실 변기에 새끼 코브라 꿈틀"…인니 곳곳서 뱀 출몰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화장실 변기에 새끼 코브라 꿈틀"…인니 곳곳서 뱀 출몰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화장실 변기에 새끼 코브라 꿈틀"…인니 곳곳서 뱀 출몰
    11월∼1월 뱀알 부화시기…배수관 통해 화장실·집안 이동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화장실에 들어갔더니 변기에서 새끼 코브라가 꿈틀대고 있었어요"
    인도네시아 곳곳에서 뱀 출몰 소동이 잇따르고 있다. 11월∼1월이 뱀알 부화 시기이고, 우기로 인해 축축한 곳을 따라 뱀의 이동이 자유롭기 때문이다.




    18일 콤파스, 트리뷴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5일 자카르타 서부 큼방안의 여러 가정집에서 총 18마리의 새끼 코브라가 붙잡혔다.
    헤라라는 이름의 주민은 "남편이 화장실에 들어갔다 변기에서 뱀을 발견했다"며 "얼마 전에는 이웃 사람이 뱀이 자기 집 화장실에서 나와 침실로 기어들어 왔다고 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평균 20㎝ 길이의 새끼 코브라 18마리를 찾아냈다. 알을 낳은 어미 뱀은 찾아내지 못했다.
    소방대장은 "새끼 뱀들이 본래 연못이었던 곳에서 부화해 배수관을 타고 여러 가정집 화장실로 기어간 것 같다"며 "붙잡은 뱀은 '뱀 재단'에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16일에는 큼방안의 이슬람사원에 코브라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소방대원들이 코브라를 찾지 못했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자카르타 외곽 보고르의 한 주택단지에서 총 34마리의 새끼 코브라가 붙잡혔다.
    주민들은 이달 3일부터 "집 안팎에 뱀이 출몰했다"고 신고했다.
    이에 군경, 소방대원, 파충류 단체 회원들이 합동팀을 꾸려 주택단지를 뒤져 평균 34㎝ 길이의 새끼 코브라들을 찾아냈다.





    12일에는 브카시의 주택가에서 2m 길이 킹코브라가 붙잡혔다.
    서자카르타 소방서에 접수된 뱀 출몰 신고만 해도 지난달에 21건, 12월 들어 4건이었다.
    파충류학자인 아르비 크리스나는 "매년 이맘때 뱀알이 부화하기 때문에 코브라의 출몰이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며 "다만, 코브라는 독이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