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쇼호스트에 유튜브까지…유통업계, 펫팸족 마케팅 '활짝'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 1천만명 시대가 되면서 유통업계도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반려동물 전문관 '코코야' 개점 2주년을 기념해 반려견이 쇼호스트로 출연하는 이색 모바일 생방송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16일 오후 8시 모바일 생방송 '쇼킹호스트'에서는 동물 프로그램에 365일 누워있는 개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오쏠이'와 '망또'가 출연한다.
방송에서는 반려견 두 마리가 직접 방한용품을 착용해 선보이고 반려견용 정수기와 건강기능식품도 시연한다.
또 '오쏠이'와 '망또'의 팬을 스튜디오로 초청해 펫 미팅도 연다.
롯데홈쇼핑은 또 15일까지 반려동물용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펫팸족'을 겨냥한 유튜브 방송 '펫, 그것을 알려줄 개(펫.그.알)'을 선보인다.
내년 2월까지 격주 목요일에 방송되는 '펫, 그것을 알려줄 개'에서는 출연자들이 매회 주제별로 다양한 반려동물 육성 비법을 공개한다.
몰티즈 3마리를 키우는 가수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브라이언과 반려견 훈련사 출신 손재승 손선생반려견교육센터 대표가 출연해 강아지 길들이기 노하우와 개인기 훈련법 등을 소개한다.
홈플러스는 방송에 등장하는 각종 반려동물 관련 상품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도 열 계획이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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