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롯데자산개발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부정적' 하향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한국기업평가[034950]는 2일 롯데자산개발의 기업신용등급(ICR)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용등급은 'BBB+'로 유지했다.
한기평은 "롯데자산개발이 신규 점포를 열고 새 사업을 추진하면서 인건비와 홍보비 등 부대비용이 늘어난 반면 개발 프로젝트 관리(PM) 용역 수입 비중이 줄어 2017년 이후 영업적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소비 패턴 변화로 백화점과 할인점 이용이 줄고 있어 롯데자산개발의 주력 사업인 임대 부문 실적을 개선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기업형 임대주택과 공유오피스 사업도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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