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차량 공유업체 올라 英런던 진출…"내달 시범 영업"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인도의 차량공유 업체인 올라가 영국 런던에 진출한다.
올라는 26일(현지 시간) 낸 보도자료에서 "이미 런던교통공사(TfL)로부터 영업 라이선스를 받은 데 이어 5만명 이상 규모의 운전기사 등록을 받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올라는 2018년 8월 영국 카디프에 진출한 것을 시작으로 버밍엄, 리버풀 등에서는 이미 영업 중이다.
올라의 해외 사업 대표인 사이먼 스미스는 "우리는 TfL의 엄격한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했다"면서 "수주 안에 서비스를 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 CNBC 방송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올라가 다음 달 런던 영업을 시범 개시하고 2020년 1월에는 서비스를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이날 전했다.
한편 TfL은 올가의 경쟁사이자 원조 차량공유 업체인 우버에 대해 라이선스 연장을 불허할 것이라고 전날 밝혔다.
비공인 운전사의 차량 운전 등이 적발됐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우버는 TfL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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