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KEB하나은행은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 구루그람시에 지점을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
2015년 문을 연 첸나이 지점에 이은 두번째 현지 지점이다.
구루그람은 수도 델리와 인접한 위성도시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생산공장이 있는 노이다와도 가깝다.
구루그람 지점은 인도 수도권을 포함한 인도 북부지역의 영업을, 첸나이지점은 현대자동차 인도법인과 협력업체들이 밀집한 인도 남부지역의 영업을 각각 관할하게 된다.
하나은행은 지난 22일 인도 2위 은행인 ICICI 은행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현지 업체에 대한 글로벌 금융지원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내년 초에는 현지 금융의 중심지인 뭄바이와 정보기술(IT) 거점인 방갈로르로 진출을 추진한다.
하나은행은 아울러 대만, 모로코 등에도 신규 진출을 검토하는 등 3년 이내에 전 세계 6개 대륙 전체에 진출할 계획이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