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물류서비스 기업 태웅로직스, 내달 코스닥 상장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종합 물류 서비스 기업 태웅로직스가 내달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는 18일 낮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통해 글로벌 물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태웅로직스는 1996년 설립된 국제 물류 주선 업체로 올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은 약 2천200억원이고 영업이익은 126억원이었다.
이 회사는 배송·보관·유통 등 모든 물류 단계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3자 물류'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특히 석유화학 제품 운송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했으며 진입 장벽이 높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서도 운송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아울러 지난 2007년에는 프로젝트 물류 시장에 진입해 화공 플랜트·전력 플랜트·인프라 사업 등의 선적지부터 공사 현장까지 아우르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태웅로직스의 총 공모 주식 수는 500만주로 공모 희망가 범위는 3천700∼4천5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225억원 규모다.
태웅로직스는 오는 21∼22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26∼27일 공모주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상장은 12월 중으로 예정돼 있으며 대표 주관사는 IBK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는 BNK투자증권이 각각 맡았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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