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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이들립서 러 공군 공습으로 민간인 9명 사망"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지역에서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는 러시아 공군의 공습으로 9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이날 "이들립주(州) 남부 알말라야 마을에서 5명이 사망하고 동부 사라켑시 공습에서 4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이날 공습으로 부상자도 다수 발생했다고 관측소는 덧붙였다.
시리아 내전에서 발생한 난민을 포함해 약 300만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이들립 지역은 현재 옛 알카에다 연계 조직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이 통제하고 있다.
HTS는 이웃 알레포주와 라타키아주 일부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는 러시아와 반군 편에 선 터키는 지난해 9월 이들립 지역 휴전에 합의한 바 있다.
러시아와 터키는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이 대치하는 이들립 주변 지역에 긴장완화지대(비무장지대)를 설치해 운영해 오고 있다.
하지만 이들립주와 인근 지역에서 HTS가 세력을 확장하면서 휴전 체제가 흔들렸다.
러시아와 시리아 정부군이 지난 4월 말부터 이들립주 대부분과 이웃 알레포주·라타키아주 등의 일부를 통제하는 HTS 격퇴를 명분으로 반군에 대한 공격을 재개하고 반군이 이에 맞서면서 다수의 사상자와 대규모 난민이 발생하고 있다.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11월 들어서만 이들립주와 인근 지역에서 어린이 16명을 포함해 48명의 민간인이 러시아의 공습으로 숨졌다고 전했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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