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軍부지에 호수공원·공유오피스 만든다…사업계획안 의결
국유재산정책심의위…대방역·화랑대역 인근에 신혼희망타운 조성
(세종=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강원 원주의 군(軍) 부지가 호수공원과 공유 오피스가 자리한 업무·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한다.
서울 대방역과 화랑대역 인근 군 관사도 신혼부부를 위한 신혼희망타운으로 바뀐다.
기획재정부는 8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2019년도 제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사업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원주권 군부지 토지 위탁개발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1군 지원사령부 소재지 등 약 120만㎡의 부지에 호수공원과 아파트, 업무시설을 세울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헬스케어 육성을 목표로 스타트업 지원센터와 데이터센터, 공유오피스도 설치한다.
개발은 202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5만7천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날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서울 영등포구 소재 군 관사인 대방 아파트와 노원구 소재 공릉 아파트도 위탁 개발해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분양주택인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한다.
공급 세대 수는 총 325세대며, 혼인 7년 이내 소득 및 자산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 세대면 청약할 수 있다.
분양은 2021년, 완공은 2023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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