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마약·폭발물 탐지견 경진대회 열어
(세종=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관세청은 7일 충남 천안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제7회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를 열었다.
올해 대회에는 기관부·학생부 총 76개 팀(탐지견과 훈련사)이 출전했고 특히 처음으로 주일미군 마약탐지견 팀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치러진 학생부 경기에서는 8개 학교, 40개 팀이 탐지와 장애물 이어달리기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앞서 5∼6일 진행된 기관부 경기의 경우 마약·폭발물탐지 종목에서 공군·경찰청·주한미군·전국세관 소속 탐지견 36개 팀이 경쟁을 펼쳤다. 마약 탐지에서는 주한미군 503D MP DET 팀(탐지견 '슬로비'), 폭발물 탐지에서는 대구지방경찰청 팀(탐지견 '센치')이 각각 대상을 받았다.
현재 관세청은 주요 공항·항만 현장에서 탐지견 43마리를 활용해 마약·폭발물을 검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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