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7개국 ODA 관계자 한 자리에…농업분야 협력 방안 논의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31일과 다음 달 1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제3회 ODA(공적개발원조) 라운드테이블'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ODA 라운드테이블은 농업 분야 주요 ODA 대상국과 중장기 협력 전략을 모색하고, 지금까지 추진한 사업 성과를 점검하는 자리다. 새로운 협력 사업을 발표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와 함께 추진하는 식량안보포럼도 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문제를 들여다본다.
31일에는 농식품부의 ODA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기획을 논의하는 국가별 세션을 운영한다.
다음 달 1일에는 농식품부와 아시아 7개국 관계자 간 양자회담을 통해 전날 발표한 국가별 세션 결과를 공유하고,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나간다.
농식품부는 "2006년부터 다양한 ODA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농업·농촌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2006년 3개국을 4억원 규모로 지원하는 것으로 시작해 올해는 664억원 규모로 12개국과 4개 국제기구를 지원 중"이라고 소개했다.
농식품부는 특히 지난해 식량원조협약(FAC)에 가입해 예멘 등 4개국에 한국산 쌀 5만t을 지원했고, 올해도 쌀 5만t을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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