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방 "미국의 작전 축하…IS 격퇴전 계속할 것"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플로랑스 파를리 프랑스 국방장관은 미국이 테러집단 이슬람국가(IS)의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제거한 것을 축하했다.
파를리 장관은 2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바그다디가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한 직후 트위터에서 "바그다디: 테러리스트에게는 조기 은퇴이지만, 그의 조직에는 그렇지 않다"면서 "우리는 파트너들과 함께 다에시(IS)에 대한 싸움을 중단없이 계속할 것이며 새로운 지역 상황에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를리 장관은 이어 "우리의 동맹 미국이 이번 작전을 완수한 것을 축하한다"면서 "또한 오늘 바그다디와 그 휘하의 범죄자에 의해 그동안 희생당한 분들을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프랑스는 미국이 주도하는 시리아의 IS 격퇴전에 1천명을 파병해 작전을 벌여왔다.
미국은 특수부대를 투입해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에서 알바그다디의 제거 작전을 벌였으며 알바그다디는 도망가던 중 막다른 상황에서 자살폭탄 조끼를 터트려 사망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밝혔다.
알바그다디는 2014년 6월 이라크 모술에서 IS 수립을 선포한 인물로, 서방 정보당국은 5년 동안 그의 소재를 추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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