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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구르족 반체제인사 '사하로프 인권상' 수상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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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구르족 반체제인사 '사하로프 인권상' 수상에 반발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의 위구르족 반체제 인사 일함 토티가 '사하로프 인권상'을 수상한 데 대해 중국 외교부가 강하게 반발했다.
25일 AFP통신에 따르면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토티를 "테러리스트"라고 부르면서 이번 수상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사하로프 인권상'은 유럽의회가 소련의 반체제 운동가이자 핵물리학자인 안드레이 사하로프를 기리기 위해 만든 유럽 최고 권위의 인권상이다.
앞서 다비스 사솔리 유럽의회 의장은 중국에서 종신형으로 복역 중인 토티를 이 상의 수상자로 발표하면서 "토티를 즉각 석방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중국 당국을 상대로 신장(新疆) 위구르(웨이우얼) 자치구 내 갈등 완화 등을 요구해온 토티는 분리주의 활동 등의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2014년부터 복역 중이다.
화 대변인은 "유럽이 중국의 국내 문제와 사법 주권을 존중하고, 테러리스트를 찬양하지 말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 "나는 정확히 이 상이 무엇인지, 그 중요성과 가치, 영향이 뭔지 모르겠다"면서 "하지만 토티가 중국 법원에서 판결받은 범죄자라는 것은 안다"고 말하기도 했다.
bs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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