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5일 일제히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9bp(1bp=0.01%) 오른 연 1.435%에 장을 마감했다.
10년물은 연 1.677%로 3.6bp 올랐다. 5년물과 1년물도 각각 4.1bp와 2.3bp 올라 연 1.538%, 연 1.334%에 장을 마쳤다.
20년물은 연 1.677%로 2.8bp 상승했고, 30년물과 50년물도 나란히 3.5bp씩 올라 모두 연 1.677%로 마감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추가 구매하는 대가로 12월로 예정된 추가 관세 부과 철폐를 요구할 것이라는 소식이 외신을 통해 알려지면서 국내 채권 금리가 오르기 시작했다"며 "관세 부과가 철회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감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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