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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美 벨로다인과 손잡고 '라이다' 2021년 상용화
자율주행 핵심 센서 양산기술 확보 위한 파트너십 구축
벨로다인에 5천만달러 투자…앱티브 합작 이어 미래차 투자 가속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가 '자율주행차의 눈'인 라이다(LiDAR) 기술 개발을 위해 세계 선도 기술력을 갖춘 미국 벨로다인과 손잡았다.
현대모비스는 23일 자율주행 핵심 센서인 라이다 양산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벨로다인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5천만달러(약 6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레벨3 자율주행용 라이다 시스템을 양산해 2021년 국내를 포함해 아시아 시장에 적용하고 이후 북미와 유럽시장 개척도 함께 나서기로 했다.
벨로다인은 라이다 센서를 공급하고 현대모비스는 현대차[005380]와 공동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라이다가 감지한 데이터를 처리해 사물을 정확히 식별함으로써 시스템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협력한다.
이번 투자는 현대모비스가 미래차 기술 개발 관련 외부 업체와 협력한 사례 중 앱티브를 제외하곤 가장 큰 규모다.

라이다는 빛(레이저)을 발사한 뒤 반사 신호로 주변 환경을 인지하는 센서로 카메라, 레이더와 함께 자율주행에 핵심적이다. 레이더에 비해 야간이나 날씨가 좋지 않을 때 정밀하게 인지할 수 있다.
특히 차량 운전 주도권이 사람에서 시스템으로 넘어가는 레벨 3 이상 자율주행 기술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현대모비스는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단거리 레이더 독자 개발에 성공했고 내년까지 딥러닝 기반의 카메라와 고성능 레이더 기술도 확보할 계획이다.
여기에 라이다 양산 기술 역량이 더해지면 레벨 3 자율주행에서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현대모비스는 말했다.
이에 앞서 현대모비스는 레벨 4∼5 단계 자율주행에서 기술력이 우수한 미국의 앱티브사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데 현대·기아차와 함께 참여했다. 현대모비스는 4천764억원을 출자해 합작법인 지분 10%를 확보했다.
현대모비스는 라이다를 포함해 자율주행 핵심센서를 2021년까지 순차 개발하고 레벨4 이상 완전자율주행기술도 점진적으로 개발할 걔획이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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