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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왕이 "홍콩 폭력시위 용납 못 해…외국세력이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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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왕이 "홍콩 폭력시위 용납 못 해…외국세력이 부추겨"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홍콩 시위대의 폭력을 "용납할 수 없다"면서 외국 세력이 이들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를 방문 중인 왕 위원은 21일(현지시간) AFP통신 인터뷰에서 "지금 홍콩에서 일어나는 일은 절대로 평화 시위가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폭력은 어떤 나라에서도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면서 홍콩 시위대가 경찰과 행인을 공격하고 교통을 마비시킨다고 비난했다.
이어 "폭력을 부추기는 외국 세력이 있다"면서 "홍콩을 불안과 혼란에 빠뜨리고 일국양제 정책을 도입한 이후 이룬 역사적 성취를 없애려는 목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런 행동은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홍콩 정부가 사회질서와 법치에 대한 존중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왕 위원은 홍콩이 중국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아 일국양제를 계속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국 언론에도 화살을 돌렸다. 일부 언론이 폭력을 민주적이고 평화적으로 묘사하고 경찰의 강경 진압만 부각하는 것은 실제와 전혀 다르다고 지적했다.
홍콩의 민주화 시위는 20주째 이어졌다. 이날도 평화 집회로 시작했다가 소수 과격 시위대가 경찰서와 중국계 매장, 지하철역 출입구 등에 화염병을 던졌고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탄, 고무탄 등으로 대응했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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