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대용량 과일 인기…CU, '반값 바나나' 출시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1∼2인 가구를 위한 소용량 상품이 주로 많이 판매되는 편의점에서 최근 대용량 과일 판매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CU는 올해 1∼3분기 대용량 과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고 22일 밝혔다.
CU 매장에서 과일 매출은 2017년 16.3%, 2018년 13.2% 등 매년 두 자릿수씩 신장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1∼3분기에는 대용량 과일 인기에 힘입어 40.9%나 증가했다.
CU가 지난달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5개들이 '반값 사과'는 기존에 편의점 과일을 대표하던 컵 과일 등을 제치고 전체 과일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CU는 대용량 과일 인기에 힘입어 22일부터 1봉에 5개가 들어있는 '반값 바나나'를 출시한다.
'반값 바나나'는 개당 320원꼴로 편의점 업계에서 주로 판매하는 소용량 바나나보다 50% 이상 저렴하다.
BGF리테일 김민규 신선식품 팀장은 "편의점이 가장 가까운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면서 과일이나 채소 등 신선식품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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