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개인 매수로 코스피 사흘 만에 상승…2,060선 유지(종합)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코스피가 21일 사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5포인트(0.20%) 오른 2,064.8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28포인트(0.35%) 오른 2,067.97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2,059.33까지 떨어지는 등 등락을 반복하다가 상승세를 굳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542억원, 개인이 445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천22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과 브렉시트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최근 완화되면서 투자심리도 다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어 관망하는 분위기가 우세해 보합권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신한지주[055550](1.78%), LG화학[051910](1.02%), NAVER[035420](1.00%), 삼성전자[005930](0.80%), 셀트리온[068270](0.28%), SK하이닉스[000660](0.13%) 등이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31%), LG생활건강[051900](-1.26%), 현대모비스[012330](-1.04%), 현대차[005380](-0.81%)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1.00%), 보험(0.91%), 음식료품(0.89%), 은행(0.79%), 전기·전자(0.76%) 등이 강세였고 기계(-1.14%), 건설업(-1.06%), 철강·금속(-0.90%), 증권(-0.75%), 운송장비(-0.72%)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9포인트(0.39%) 오른 649.18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10포인트(0.02%) 오른 646.79에서 출발해 혼조세를 보이다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94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621억원, 외국인은 19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이치엘비[028300](29.98%)가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고, 헬릭스미스[084990](1.78%), 스튜디오드래곤[253450](0.59%), SK머티리얼즈[036490](0.53%), 펄어비스[263750](0.24%), CJ ENM[035760](0.18%) 등도 올랐다.
케이엠더블유[032500](-2.17%), 휴젤[145020](-1.73%),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75%), 메디톡스[086900](-0.06%)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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