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샛 "2020년대 중반 9번째 통신위성 발사 목표"
2019 코리아샛 콘퍼런스서 비전 발표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KT샛(SAT)은 2020년대 중반 9번째 통신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KT샛은 이날 서대문구 그랜드 힐튼 서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코리아 샛 콘퍼런스'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차세대 위성 서비스 비전'을 발표했다.
KT샛은 1970년 금산위성센터 개국 후 위성 8기를 발사했으며 현재 5기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드명 '코리아샛-X(KOREASAT-X)'으로 차기 위성을 준비하고 있다.
KT샛은 위성망 가치 극대화와 새로운 중요 미션 부여, 위성 서비스의 플랫폼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위성 중계기 임대 사업자에서 위성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연구와 정부의 우주 개발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국 우주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해 해양 플랫폼을 개발하고 선박 내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플랫폼 확보를 통해 위성의 부가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이어 위성을 KT[030200] 5G망과 연동해 도서산간 지역의 5G 서비스 제공과 5G 펨토셀(Femto Cell)을 통한 선박 5G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원식 KT샛 사장은 "민간 주도의 새로운 우주시대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성 강화, 5G와의 연동, 지상 백업망 등에 역량을 결집해 다각도로 연구 중"이라며 "우주산업 생태계의 구성원으로서 새로운 우주시대를 여는 차기 위성 개발과 신 성장 동력 창출을 통해 대한민국 우주 산업에 새바람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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