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 28명 체포…교도소 내 범죄조직 우두머리들 연루 추정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북동부 지역에서 올해 초에 이어 8개월 만에 폭동이 재발하면서 당국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북동부 세아라 주에서 지난 20일 밤부터 40차례 가까이 폭동이 일어나 시내버스와 트럭 등 차량이 불에 타고 공공건물이 공격을 받았다.
일부 지역에서는 통신·전력 시설이 불에 타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학교 수업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세아라 주 정부는 즉각 경찰 병력을 동원했으며 전날까지 10대 4명을 포함해 용의자 28명을 체포해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주 정부는 폭동 사태가 교도소에 수감된 대형 범죄조직 우두머리들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보고 250여 명을 내륙지역의 다른 교도소로 이감했다.
세아라 주에서는 올해 초에도 한 달 넘는 기간 동안 280여 차례 폭동이 일어나 대규모 피해를 낸 바 있다.
당시 경찰이 진압에 나서면서 곳곳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사상자가 속출하자 연방정부는 400명의 군병력을 투입해 가까스로 사태를 진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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