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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즈베크 경협' 섬유테크노파크 ·희소금속센터 문 열어
산업부, 중앙아시아에 경제사절단 파견…"수출 및 소재공급선 다변화"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경제협력 사업으로 추진한 섬유테크노파크와 희소금속센터가 24일(현지시간) 우즈베크에서 문을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 후속 조치 이행을 위해 김용래 차관보를 단장으로 23∼27일 우즈베크와 카자흐스탄에 민관 합동 경제사절단을 파견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제사절단은 첫 일정으로 우즈베크 타슈켄트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섬유테크노파크 개소식에 참석했다.
2016년 6월 착공한 한·우즈베크 섬유테크노파크는 한국의 기술과 장비, 우즈베크의 풍부한 면화, 숙련 노동력을 활용해 우즈베크 섬유산업 현대화를 위해 공적개발원조(ODA)로 추진한 사업이다.
산업부는 섬유테크노파크 개소를 계기로 국산 섬유기계, 염료 등 수출이 늘고 한국 기업의 중앙아시아 섬유시장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 차관보는 "한·우즈베크 섬유테크노파크는 우즈베키스탄 섬유산업을 현대화하고 수출산업으로 도약시키는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섬유제품 생산 가치사슬을 통해 생산된 면사 등 고부가가치 제품은 러시아 등지로 수출돼 양국의 상생 발전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타슈켄트에서 45km 떨어진 치르치크에서는 한·우즈베크 희소금속센터 현판식 행사가 개최됐다.
우즈베크는 텅스텐 생산량 세계 19위(매장량 6위), 몰리브덴 생산량 12위(매장량 10위) 국가이다. 텅스텐은 내열소재이자 고속도강 원료로, 몰리브덴은 전극봉 또는 내화학 합금제품 소재이다.
희소금속센터는 2016년 양국 경제공동위원회에서 희소금속 산업협력에 합의한 이후 생산기술연구원과 우즈베키스탄 알말릭광업공사(AMMC)가 주관이 돼 2년간 설립을 추진해왔다.
김 차관보는 "몰리브덴과 텅스텐은 한국 산업계에 꼭 필요한 소재"라며 "우즈베크가 보유한 희소금속의 고부가가치화 지원하는 동시에 한국 기업에는 희소금속 소재 공급선 다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제사절단은 오는 26일과 27일에는 한·카자흐스탄 워킹그룹, 고위급 면담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합금철 플랜트 등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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