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30만t급 초대형유조선 명명식…GS칼텍스에 인도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대한해운[005880]은 이달 9일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30만DWT(재화중량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SM 비너스1호'(SM VENUS1) 명명식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명명식에는 SM그룹 우오현 회장과 그룹 경영관리본부 최승석 부회장, 해운총괄 김칠봉 부회장 등 회사 관계자와 GS에너지 허용수 대표, 현대중공업 가삼현 대표, 현대글로벌서비스 정기선 대표, 현대삼호중공업 이상균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선박 명명을 위한 대모(代母) 역할은 허용수 대표의 아내 정혜신 여사가 맡았다.
'SM 비너스1호'는 앞으로 5년간 GS칼텍스가 세계 각지에서 구입한 원유를 한국까지 운송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대한해운은 1976년 전용선 사업을 시작한 이후 GS칼텍스와는 처음으로 2척의 원유 운송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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