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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전기차, 이마트에서 초급속 충전기 우선 사용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기아자동차는 이마트, 에스트래픽과 함께 전기차 우선 충전서비스를 한다고 9일 밝혔다.
기아차 전기차 고객이 전국 21개 이마트 주요 지점에 설치된 초급속 충전기를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기아차 충전 파트너사인 에스트래픽의 앱 'EVRO'에서 이마트의 기아차 우선 사용 100kW급 충전기 27기가 사용 가능한지 확인하고 예약, 인증, 간편 결제 등을 하면 된다.
100kW급 충전기는 쏘울 EV 기준으로 80% 충전에 54분이 소요된다.
또, 이마트에 설치된 '일렉트로 하이퍼 차져 스테이션'의 충전소 이용 시 기아 레드포인트를 월 2만원, 연 24만원 한도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기아차는 "충전기 사용이 가능한지 불확실한 점, 충전 대기시간이 길고 인증과 결제가 복잡한 점과 같은 충전 인프라의 문제점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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