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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 한국 프랜차이즈 진출…건설기계·수출금융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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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 한국 프랜차이즈 진출…건설기계·수출금융 협력
문 대통령 순방 계기 MOU…미얀마 최대쇼핑몰에 한국 전용공간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미얀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민얀마 양국 기관·기업 간에 수출금융 지원, 프랜차이즈 진출 및 건설기계 산업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 기업의 대(對)미얀마 수출경쟁력 강화와 소비재·서비스 분야 프랜차이즈 업체의 미얀마 진출 확대뿐 아니라 미얀마 경제성장에 따른 건설기계 분야 수출확대가 기대된다.
이날 한국프랜차이즈협회(KFA)와 미얀마 쉐타옹 부동산 개발은 쉐타옹 그룹 소유이자 미얀마 최대 쇼핑몰 중 하나인 '정션 시티(Junction City)'에 한국 프랜차이즈업체 전용공간(K-Floor)을 마련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는 코트라 양곤 무역관과 협력해 내년 상반기 프랜차이즈 사절단을 통해 입점 희망기업을 모집하고, 입점 기업에 대한 임차료 할인 등의 혜택을 쉐타옹 그룹과 협의할 계획이다.
미얀마는 연평균 6∼7%씩 급성장하는 '아시아 최후의 미개척 시장'으로, 한류에 대한 선호가 높고 구매력 있는 중산층이 늘고 있다.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KOCEMA)와 미얀마 건설연합회(MCEF)는 양국 간 건설기계 분야 기업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건설기계 전문인력 양성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추진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미얀마는 급격한 경제성장에 따라 기초 인프라 확충을 위한 건설기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미 한국산 건설기계가 많이 수출되고 있어 우리 건설기계에 대한 친화도가 높은 편이나 일본 업체와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양 기관은 올 하반기 미얀마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건설기계 업체와 미얀마 현지 유망 바이어 간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향후 미얀마 건설부 등과 '한-미얀마 건설기계 종합기술지원센터' 조성을 위한 ODA 사업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밖에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와 신한은행은 미얀마 등 신남방 지역에 있는 신한은행 영업망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 물품을 구매하는 해외 수입자에 대한 금융지원 MOU를 맺었다.
신한은행은 신남방지역에 인도네시아(54개), 베트남(32개), 캄보디아(6개), 인도(6개), 미얀마(1개), 싱가포르(1개), 필리핀(1개)의 영업점을 갖고 있다.
무역보험공사는 해외 수입자에게 단기 수출보험(구매자신용) 증권을 발급하고, 신한은행은 해당 증권을 담보로 국내기업 물품에 대한 구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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