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제수용 농산물 원산지 확인하세요"
농관원, 추석 앞두고 전국서 원산지 표시 일제단속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선물용 우리 농산물을 제대로 살 수 있도록 원산지 식별정보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차례상에 오르는 쇠고기, 도라지, 고사리와 이 시기 소비가 많은 돼지고기, 더덕, 취나물 등의 원산지를 쉽게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국산 쇠고기 갈비는 덧살이 붙어 있고, 지방은 유백색을 띠며 갈비뼈가 가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산과 호주산은 갈비에 덧살이 붙어 있지 않고 국산보다 갈비뼈가 굵다.
국산 고사리는 줄기 아래 단면이 불규칙하게 잘려져 있고 먹을 때 줄기가 연하게 느껴지지만, 중국산은 줄기 아랫부분이 칼로 잘려 단면이 매끈하며 식감이 질기다.
품목별 원산지 식별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관원은 11일까지 전국적으로 추석 명절 대비 농식품 원산지 표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농관원은 농식품을 살 때는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가 표시되지 않았거나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되면 전화(☎ 1588-8112) 또는 인터넷(www.naqs.go.kr)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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