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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中, 돈육 수입 급증…가격 급등 시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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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中, 돈육 수입 급증…가격 급등 시간문제"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30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영향으로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이 급증하기 시작했다며 수입 및 국산 돼지고깃값 급등은 시간문제라고 전망했다.
김윤서 연구원은 "지난주 중국 돼지고깃값이 ㎏당 32위안(약 5천400원)으로 ASF가 처음 발병한 작년 8월보다 50% 급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의 연간 돼지고기 생산량이 ASF 이전 5천415만t에서 현재 3천700만t 수준으로 약 32% 감소했다"며 "중국 연간 소비량이 약 5천500만t이므로 단순 계산하면 1천800만t을 수입해야 하는데 이는 미국 연간 생산량 1천200만t을 전부 수입해도 부족한 물량"이라고 분석했다.
또 "그간 중국은 살처분 돼지가 재고로 쌓여 있어서 돼지고깃값 급등을 일시적으로 억제할 수 있었지만 재고가 소진되면 공급 절벽에 부닥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부터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량이 18만t으로 작년 동기보다 두 배로 느는 등 수입이 급증하기 시작했다"며 "이는 공급 절벽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라고 진단했다.
그는 "수입 돼지고깃값 급등은 시간문제"라며 "국제돈육선물 상장지수펀드(ETF)인 'HOGS'와 브라질 BRF(BRFS), 미국 '존 B. 샌필리포&선'(JBSS) 등 중국에 돼지고기를 수출하는 기업들이 최대 수혜 종목"이라고 밝혔다.
또 "수입 돼지고깃값 급등이 시차를 두고 한돈 가격 상승으로 반영되는 것도 시간문제"라며 "우리손에프앤지[073560], 이지바이오[035810] 등이 잠재적 수혜 종목"이라고 덧붙였다.
jh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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