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블록체인 업체 두 곳에 은행 면허 발급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스위스 금융 당국은 2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서비스 제공업체 두 곳에 은행 및 증권 사업 면허를 발급했다.
스위스 금융시장감독청(FINMA)은 성명을 내고 디지털 자산을 사용하는 '암호 은행'(crypto bank) 두 곳에 면허를 내줬다고 밝혔다.
면허를 받은 곳은 스위스 추크에 있는 'SEBA crypto AG'와 취리히의 'Sygnum AG'다.
이들 업체는 앞으로 기관 고객 및 투자가들에게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감독청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업 모델이 익명성을 기반으로 돈세탁과 테러 자금 조달 창구로 활용될 우려가 있는 만큼 각 기관이 신원이 확인된 고객에게만 암호화폐를 송금하고 수취하도록 하는 자금세탁방지 가이드라인도 이날 함께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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